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트랜스포머

바스코 2018. 2. 17. 16:51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다들 설 연휴 잘 보내고 계시죠? 오늘은 연휴에 조카들과 함께 보기 좋은 영화. 특히 남자애들이라면 환장하는 영화 <트랜스포머> 포스팅 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이 영화는 2007년 여름에 개봉했기에 10년도 더 된 영화입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 트랜스포머 시리즈 중 최고의 명작이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에 대한 총평 및 느낀점


저는 이 영화를 20대 초반에 남자 7명과 함께 봤는데요. 영화관 중간 쯤에 일자로 앉아서 입을 쫙 벌리며 봤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당시 저는 이 영화가 무슨 영화인지도 몰랐는데, 친구들이 끌고 가서 보여준 영화였어요. 그래서 기대를 1도 안하고 본 영화입니다. 근데 이게 왠 걸, 이 영화의 대사들이 대부분 위트있고, 내용이 참신하고 재미있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었습니다.


일단 남주인공이 연기를 너무 잘하고 재밌는데, 그런 남주인공보다 그의 부모님이 더 웃겼습니다. 그러던 순간 남주인공이 바리케이트라는 경찰차 모습의 디셉티콘을 만나는데요. 그 장면에서 범블비의 변신모습이 등장하게 됩니다. 갑자기 낡고 오래된 카마로가 '취지지직~ 콰카각!'거리면서 로봇으로 변하더군요.


이 장면을 보는데, '내가 지금 뭘 보고 있는 거냐?'하며 친구들한테 조용히 물어봤었습니다. 솔직히 쇼크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여튼, 위에 언급한 장면은 제겐 아직도 잊지 못할 best of best 명장면이에요. 20대의 저 조차도 그랬는데 당연히 제 남자 조카들은 환장할 수 밖에 없었겠죠?


자동차, 변신 로봇, 미녀. 일단 이 영화를 조카들에게 보여주면, 2시간은 편히 쉬실 수 있다는 팁을 드리겠습니다. 한 번 써먹어 보세요. 아, 근데 초등학생 이상은 안 먹힙니다. 그 친구들은 그냥 배틀그라운드나 LOL이 낫습니다. 4~7살 정도 되는 남자 아이들한테 딱입니다.


넘어가서, 워낙 많이 보셨을거니까 줄거리는 간단하게 얘기하겠습니다. 진짜 간단하게 말해서 오토봇과 지구인(중에서도 미국) VS 디셉티콘의 전투를 다룬 영화입니다. 아, 참고로 아이언 하이드와 바리케이트의 성우는 동일인 입니다. 저도 이번 기회에 아이들과 다시보고나서 포스팅하다가 알게된 사실입니다.


이 영화의 메가폰은 마이클 베이 감독이 잡았지만, 제작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했죠. 당시 언론에서도 두 거장의 만남? 뭐 이런 식으로 기사가 났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당시에 스필버그 감독은 이미 거장이었지만, 마이클베이 감독은 처음 들어봤었습니다. 지금은 뭐 당연히 거장이죠. 마이클 베이 필름까지 만들었으니까요.


어쨌든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작년까지 총 5편이 개봉했는데요. 갈수록 영상미는 업그레이드 되고 있지만, 내용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개연성이 없어서 제가 이렇게 느끼는 걸 수도 있겠네요. 저는 그냥 샤이아 라보프하고 메간 폭스 나올 때가 제일 재밌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트랜스포머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지금은 의미없지만, 개봉 당시 쇼크와 명절에 남자애들 조용히 시키는 법을 감안해서 별점은 5점 만점 주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도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댓글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링크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