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위대한 쇼맨

바스코 2018. 3. 15. 01:45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쇼 비즈니스의 창시자이자 서커스로 전세계의 마음을 사로잡은, 미국의 실존인물 P.T 바넘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위대한 쇼맨> 입니다. 이 영화는 작년 크리마스를 겨냥해 개봉한 뮤지컬 영화인데요. 제 생각에 국내에서 뮤지컬 영화의 인기는 2007년 개봉한 <드림걸즈> 부터 시작된 것 같습니다. 이후 2008년 <맘마이아> , 2012년 <레미제라블> , 2016년 <라라랜드> , 2017년 <미녀와 야수> 까지 흥행을 이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네요.


영화에 대한 총평 및 느낀점


<위대한 쇼맨> 이 전하고자 하는 가장 핵심은 예고편에서도 나오는데요. 바로 '우리는 누구나 특별하다.'는 메세지 입니다. 알고보니 이 영화 제작에는 <미녀와 야수> 제작진과 <라라랜드> 작사팀이 함께했다고 하는데요. 어쩐지 내용도 음악도 너무 좋다 했습니다.


또한 이 영화에는 유명 인기 배우들이 대거 출연합니다. 주인공 바넘 역을 맡은 휴 잭맨은 엑스맨 시리즈의 울버린으로 우리에게 너무나도 유명한 배우입니다. 근데 이 배우는 액션 연기만 잘하는 게 아니라 노래도 되게 잘 하는 배우에요. 2012년에 <레미제라블> 이라는 영화로 제7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 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 수상했고,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될 정도였거든요.


여담으로 <미녀와 야수> 연출을 맡았던 빌 콘돈이 <위대한 쇼맨> 의 각본을 맡게 됐는데, 2009년에 휴 잭맨이 아카데미 시상식 진행자를 하면서 보여줬던 쇼를 보고 바넘 역할에는 무조건 휴 잭맨을 점 찍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캐스팅은 정말 신의 한 수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어쨌든, 휴 잭맨이 맡은 바넘이라는 사람은 계급, 인종, 배경에 상관없이 누구나 자신의 선택으로 어떤 것이든 원하는대로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대변하며 고정관념의 벽을 허문 사람으로 나옵니다. 이밖에도 엉덩이에 디젤 청바지를 걸쳐 입기로 유명한 잭 에프론, 미셸 윌리엄스, 레베카 퍼거슨, 젠다야까지 가세해 영화에서 환상의 하모니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 영화의 흥행을 좌우하는 비결은 역시 O.S.T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O.S.T는 뮤지컬 영화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도 하고, 영화의 스토리를 이어주며 관객이 영화에 더 몰입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라 생각하거든요.


이 영화의 O.S.T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라라랜드> 로 주제가 상을 받은 벤지 파섹과 저스틴 폴 콤비가 맡았는데요. 이 콤비는 라라랜드 개봉 전, 이미 위대한 쇼맨의 작업을 맡았다고 합니다. 두 콤비가 가장 열심히 제작한 곡은 이 영화를 대표하는 This is Me라는 곡으로 꼭 한 번 들어보시기 바랄게요. 벤지 파섹의 말에 의하면, 이 곡은 온 세상이 사랑 받을 자격이 없다고 말해도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감을 얻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이 콤비가 유명세를 타기 전에 둘의 능력을 알아보고 작업을 믿고 맡긴 마이클 그레이시 감독의 안목에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역시 감독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닌가 봅니다. 뿐만아니라 안무가 애슐리 월렌을 섭외함으로서 완성곡에 모던하고 역동적인 옷을 입혀주기까지 했죠. 아직 극장에서 관람가능하므로 저는 극장에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뮤지컬 영화의 음악은 극장 사운드로 들어야 제맛이니까요. 덤으로 할리우드 실력파 배우들의 연기와 춤, 노래까지 다양한 매력을 느껴보실 수 있답니다. 저는 이 영화 별점 4.8점 주면서 이번 글 마치겠습니다.

댓글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링크
Total
Today
Yesterday